Logo
Icon mobile
아카이브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
2023.04.14 | 게시자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 조회수 7413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1


[직장맘 성평등 카드뉴스W 20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2


“소녀처럼 달리라는 어떤 의미일까요?” 

“최대한 빨리 달리라는 의미요.” 


2014년 이목을 끌었던 광고에 나온 문구입니다.

다국적 기업인 P&G의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가 

전 세계적으로 ‘소녀답게(Like A Girl)’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소녀처럼 달려보라, 소녀처럼 던져보라’는 요청에 

어른들은 움츠러들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하고 

때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진짜’ 그 나이 때 소녀들은 요청에 집중해 

힘차게 던지고 열심히 달립니다.



[직성카 23년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3


미국의 소방관이자 패러글라이더 및 모험가인 캐롤라인 폴은 

부모에게 여자아이를 용감하게 키우기를 강조합니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실제로 비슷한 체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사춘기 전까지 여자아이들이 더 힘도 세고 성숙하지요.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여자 아이들을 더 나약하고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대합니다.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4


우리는 여자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야망을 품는 것은 괜찮지만 너무 크게 품으면 안돼" 

"성공을 목표로 삼아도 괜찮지만 너무 성공해서는 안돼"

'그러면 남자들이 위협을 느낄 테니까….' 


우리는 여자아이들을 단속합니다. 

수치심도 가르칩니다. 

여자 아이들은 가정적인 여자가 "좋은 아냇감"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랍니다.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5


우리가 어떤 일을 거듭 반복하면, 결국 그 일이 정상이 됩니다.


만일 남자들만 계속해서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것을 목격하면, 

차츰 우리는 "남자만 사장이 되는 게 자연스럽다"고 여기게 됩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이런 인식을 하게 되고 

이런 선입견은 우리가 커서도 남아있게 되죠.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6


오늘날의 젠더 문제는 우리가 각자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도록 돕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이어야만 하는지를 규정한다는 점입니다. 


만일 우리가 젠더에 따른 기대의 무게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행복해 질까요?


책 <엄마는 페미니스트: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가지 방법>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7


먼저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 완벽한 '성역할'은 헛소리라고 가르칠 것

- 흔히 쓰는 표현에 의구심을 갖도록 가르칠 것. 

- 정말로 공정한 사회에서는

  “남자가 결혼 때문에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여자도 바꿀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결혼을 열망하도록 가르치지 않을 것

- 호감가는 사람보다는 충만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칠 것

- 차이를 평범하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아이가 차이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도록 가르칠 것.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8


그리고 부모들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도록 하며,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충만한 사람이 될 것

- 아이의 일, 특히 외모와 관련된 일에 신중해질 것

- 아이에게 사랑이 반드시 찾아올테니, 응원할 것

- 일찍부터 성교육을 할 것


물론 이 제안을 모두 따른다고 해도

산다는 건 항상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력한다는 사실이며,

이러한 제안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09


[이데일리] [스냅타임] “광고는 페미니즘을 싣고”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95686619376200&mediaCodeNo=257&OutLnkChk=Y

[해외광고] 올웨이즈(Always) – ‘여자애같이’ 한다는 것(Like A Girl)

https://artistchai.tistory.com/332

[TED] 용감한 여자 아이로 키우려면 모험하도록 부추기세요

https://www.ted.com/talks/caroline_paul_to_raise_brave_girls_encourage_adventure/transcript?language=ko 

[책] 엄마는 페미니스트-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가지 방법(2016)

[우먼타임스] <페미니즘 명저 순례> ①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http://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12



[직성카 23년 4월호] 여자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에게-10



출산휴가·육아휴직 무료 상담

상담시간 : 월, 화, 수, 금요일 10:00 ~ 17:00

목요일 : 10:00 ~ 20:00 (*야간상담 진행)


전화상담 : 02) 852-0102

온라인상담 : 센터 홈페이지 ‘상담’ 탭

카카오톡 상담 :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검색

내방상담 : 센터 방문



주요 키워드
직성카 아이교육
[칼럼] ‘낙태죄’ 폐지는 재생산권 확보를 위한 첫걸음
2016.11.04
지난 9월 22일 보건복지부는 현행 의료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모자보건법 14조 1항을 위반하는 인공임신중절시술을 ‘비도덕적 진료 행위’의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이를 시술한 의사는 최대 12개월까지 자격을 정지...
[서평] 일터 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
2016.09.04
얼마 전 상사의 괴롭힘과 실적 압박을 견디다 못해, 한 젊은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쾌활했던 한 30대 직장인의 죽음은 ‘일터 괴롭힘’의 잔혹성을 다시 세상 밖으로 드러냈다.『일터 괴롭힘, 사냥감이 된 ...
[인터뷰]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를 찾아가다②
2016.08.17
“센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금천직장맘  처음에는 직장맘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자신 없어 하다가, 같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좀 더 용기를 얻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나요?김명희  우리가 ...
[인터뷰]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를 찾아가다①
2016.08.17
서울시에는 직장맘지원센터가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우리 금천직장맘지원센터겠지요.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바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보다 4년이나 먼저 개소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칼럼] 최저임금이 여성임금이다. 먹고살 만큼 올려야 한다.
2016.07.22
지난 7월 16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17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원래 결정해야 하는 날에서 보름을 넘기고 노동자위원이 모두 퇴장한 후에야 결정된 최저임금은 시급 6,470원으로, 작년대비 7.3% 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