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행사 개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해마다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이하 3.8 여성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3.8 여성대회는 수 천 여명의 여성,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성평등 사회를 위해 힘을 모으는 장입니다.
올해 3.8 여성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여성연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3월 7일로 예정된 3.8 여성대회 진행방식 및 장소 선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성연합은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3.8 여성대회를 지난해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투운동으로 도출된 성평등 이슈들을 다가올 총선에서 실질적인 법과 정책으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올해의 슬로건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페미니스트 정치, 바로 지금!’으로 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행사 개최여부, 진행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 속에서도 100여년 전 루트커스 광장에서 울려퍼졌던 여성들의 외침과 36년 동안 한국사회를 변화시켜 온 3.8 여성대회의 의미를 알려나가려 합니다.
여성연합은 국내외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더불어 3.8 여성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추후 3.8 여성대회와 관련된 변동사항은 여성연합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7일
한국여성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