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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카 23년 2월호] 성평등이 만든 눈길 안전
2023.02.10 | 게시자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 조회수 13042

[직성카 23년 2월호] 성평등이 만든 눈길 안전-01


[직장맘 성평등 카드뉴스 2023년 2월호] 차도보다 사람길이 먼저, 성평등이 만든 눈길 안전



[직성카 23년 2월호] 성평등이 만든 눈길 안전-02


성평등은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공정책을 성평등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은 삶의 질 향상에도 핵심적인데요.

 

스웨덴에서는 제설작업의 기준을 여성과 남성의 입장으로재평가하여

성평등 모니터링 사례의 좋은 예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3년 2월 직장맘 성평등 카드뉴스W에서는 

스웨덴에 있었던 성평등 모니터링 사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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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웨덴의 도시 칼스코가 공무원들은 시의 정책을 성평등 지침에 따라 재평가해야 했습니다.

“적어도 제설 작업은 건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농담이 흘러나오자,

과연 제설 작업은 성평등에 부합한가에 대한 평가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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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설 작업은 차도에서 시작하며 인도는 그 다음입니다. 


당연한 듯 보이는 이 순서가 남녀에게 

얼마나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적을 막론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러 갈 때는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남성들은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고,

집에 차가 한 대뿐인 경우 남성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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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은 이동 패턴 역시 다릅니다. 


맞벌이 부부를 예로 들면 출근길에 

여성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확률이 더 높습니다. 


전 세계 돌봄 노동의 75퍼센트를 여성이 차지하며, 

아이나 노인을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경우 역시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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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부터 스웨덴 북부의 의료 기록에는 

보행자가 외상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미끄러운 보도에서 보행자가 넘어져서 다칠 확률은 운전자의 3배였습니다. 


스웨덴 우메오 시의 보행자 사고를 분석했더니, 

겨울에 홀로 길을 걷다가 다친 사람의 69%가 여성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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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코가 당국은 


유치원→대규모 직장 출퇴근길→ 학교 근처 및 자전거도로→큰 자동차 도로 순으로 

제설작업 우선순위를 바꾸었습니다. 


이후 보행자 사고 발생률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행자 사고 비용 또한 줄어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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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모니터링 기준에 성평등적인 관점을 포함시킬 때, 

보다 깊은 분석을 할 수 있으며 드러나지 않았던 이슈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 사례는 2017년 여성가족부가 제작한 

공직자용 '성평등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정책 사례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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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스웨덴은 제설작업도 성평등 관점에서 한다는데…

https://www.yna.co.kr/view/AKR20170707172100005 

[책] 보이지 않는 여자들 

[마리끌레르 향장 9월호] 보이지 않을 수 없는 여성이 될 때까지

[지식채널e] 2022 불평등 보고서 1부- 많이 좋아진 것들

https://jisike.ebs.co.kr/jisike/vodReplayView?siteCd=JE&prodId=352&courseId=BP0PAPB0000000009&stepId=01BP0PAPB0000000009&lectId=60174029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젠더브리프: 지속가능한 성평등

https://www.seoulwomen.or.kr/idata/upload/newsLetter/2017/letter_20170310/file/genderBrief_20170310.pdf

[여성가족부] 성평등 사회를 위해 이렇게 바꾸어 가요! 

http://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mid=mda700&bbtSn=7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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