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래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24년생 이이효재가 온다> (~7/3)
여성운동의 계보를 잇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 기획한 전시를 여성미래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센터 1층 허스토리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세대 여성학자, 분단 사회학의 개척자, 여성운동의 대모, 원조 페미니스트, 민주화의 원로 이이효재 선생님의 삶을 1960년대 후반부터 보도된 신문기사를 통해 살펴봅니다.
어쩌면 2030 세대에게는 낯설 이름일 수도 있는 이이효재 선생님은 한국 상황에 맞는 여성학을 도입하고 한국에 여성학과가 생기는 데에 커다란 공헌을 한 1세대 여성학자이자 분단 사회학을 개척한 사회학자입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모성보호’, ‘비례대표제, 50% 여성할당’, ‘호주제 폐지’ 등 여성운동을 이끈 지도자였고 새로운 것에 감격하며 늘 열려있던 선구자였습니다.
이이효재 선생님의 삶을 통해 2020년 현재 활발하게 진행중인 여성운동의 대중화에 앞서 길을 내고, 척박한 땅에 씨앗을 뿌린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되기를, 성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많은 활동가들이 더 멀리 내다보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간 : 2020년 6월 8일(월)~7월 3일(금)
- 장소 : 여성미래센터 1층 허스토리홀
-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