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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카 24년 2월호] 미디어 속 성평등 우수사례 ‘시리즈’편 '여성,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서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2024.02.08 | 게시자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 조회수 1328


미디어 속 성평등 우수사례 ‘시리즈’편

여성,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서다

-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주요 권력의 자리는

대부분 남성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러한 우리의 통념을 뒤엎는 시리즈 ‘퀸메이커’를 소개합니다.


-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1%(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준)

- 여성 기초단체장 226명 중 7명(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준)

-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 175명으로 전체의 11.2%(2023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보고서-인사혁신처)

- 국내 1,000대 기업 CEO 1350명 중 32명, 그 중 오너 아닌 여성은 단 7명 (2022년 기준)

-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 15편 중 벡델 테스트를 통과한 작품은 단 6편(2004년부터 2018년 사이 개봉 영화)





기울어진 운동장을 움직인

퀸메이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는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입니다. 




인권 운동가, 변호사, 정치인, 대기업 회장,

백화점 사장, 실장, 팀장, 선거 캠프 직원···


'퀸메이커'에 등장하는 이 직업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다수가 여성 이라는 점입니다.

퀸이 되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그걸 막는 최종 악역도 모두 여성입니다.

선거 대결 구도에서 경쟁자와 그의 전략가는 남성 배우지만, 여성 악역의 아랫사람으로 나옵니다.




여성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오경숙은 집안의 유일한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서툰 모습으로 칼질을 하고,

엉망이 된 부엌을 익숙하게 정리하는 남편의 모습이 나옵니다. 

언제나 남편과 자식의 삶을 위해 희생하는 역할이었던 ‘엄마’가 남편과 자식의 지지를 받고 바깥으로 나선 것입니다.

집에서 주로 가사 노동을 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타 드라마 및 영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


극 중 오경숙은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황도희(김희애)는 오경숙(문소리)에게 단정한 외모와 곧은 자세가 대중에게 신뢰감을 준다며

코르셋을 착용하고 토론에 참석하게 하는데요, 토론 중 답답함을 느낀 오경숙은 입고 있던 코르셋을 벗어던지며 이렇게 외칩니다.


“형식, 절차, 예쁜 척, 당당한 척. 그만 좀 합시다!”




퀸메이커는 ‘벡델데이2023‘ 시리즈 분야의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벡델데이는 미국의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영화 속에서 성평등이 얼마나 균등하게 재현되는가를 가늠하기 위해 만든

’벡델 테스트‘를 기초로 한국 영상 미디어 속 성평등 현황을 짚어보고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시작된 행사이며,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주관하고 있습니다.

퀸메이커를 벡델테스트 7로 평가해 볼까요?



다수의 여성 캐릭터들이 주체성을 찾아가면서 드라마가 그려내는 다른 캐릭터들,

그리고 그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드라마 세계가 함께 건강해졌습니다.

물론, 드라마의 작품성도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많은 사람이 미디어 콘텐츠를 성평등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소비한다면,

앞으로 제작되는 문화 콘텐츠도 더욱 성평등하고 다양성이 있는 내용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출처 

[넷플릭스] 퀸메이커

https://www.netflix.com/kr/title/81503026?source=naver


[매거진한경] 콘텐츠가 앞서간 알파걸의 시대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304265760b


[여성신문] 중앙부처 여성 고위직 11%… 아직 멀었다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0534


[한겨레] 국내 1000대 기업 ‘오너 아닌 여성 CEO’ 단 7명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58534.html


[한국영화감독조합] 벡델데이 2023 시리즈 부문

https://sites.google.com/dgk.or.kr/bechdelday2023/%EC%8B%9C%EB%A6%AC%EC%A6%88-%EB%B6%80%EB%AC%B8/%EB%B2%A1%EB%8D%B8%EC%B4%88%EC%9D%B4%EC%8A%A4-10


[월간조선 뉴스룸] 이번에도 여성 광역단체장은 없었다... 여성 기초단체장은 226명 중 7명에 불과

https://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5447&Newsnumb=202206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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