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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2023.06.09 | 게시자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 조회수 13789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직장맘 성평등 카드뉴스W 2023년 6월호] 단어 하나가 생각을 바꾼다.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성평등 주간(9.1~9.7)을 기념해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0년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차별 언어에 대한 개선안을 제안했으며,

센터에서도 성평등 언어에 대한 콘텐츠를 배포하였습니다. 

최근에 성차별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성차별 언어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법령과 서식에는 남아 있는 성차별 언어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학교에서도 쓰지 않는데 법령에서만 여전히...'


학생의 아버지나 형이라는 뜻으로 학생의 보호자를 이르는 말인 '학부형'은 학교나 사회에서 거의 쓰이지 않고 있지만

경찰의식규칙해양경비안전 의식규칙⌟ 등에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시민들은 "학생의 보호자는 아직도 아버지와 형만 되냐" 며 

'학부형'을 '학부모'로 개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저출산, 고령화사회기본법은 안 바뀌나요?


지방자치단체, 국회, 미디어에서는 정책을 설명할 때

'저출산'이라는 용어 대신 '저출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와 인구문제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시민들은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등의 법령용어에서도

'저출생'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아직도 아들만 가족이 될 수 있나요?


남성 중심 가족문화는 바뀌고 있는데 ⌜민법⌜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가사소송법⌟ 등에서는 

아들인 남성만을 지칭하는 '자(子), 양자(養子), 친생자(親生子)' 가 여전히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아들, 딸을 함께 포함하는 단어인 자녀(子女)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끝나지 않은 미혼 시리즈


결혼을 해야 하는데 아직 못 한 상태를 나타내는 '미혼(未婚)' 이라는 단어 대신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를 그대로 표현하는 '비혼(非婚)' 이란 단어의 사용이 늘고 있어

⌜한부모가족지원법⌜가족 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등의 '미혼' 시리즈를 바꾸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법령, 행정 서식에 남아 있는 옛말들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지 제8호 서식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편부'와 '편모'가 아직도 남아있어, '한부모'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서'에 

세대주와의 관계를 '본인', '처', '자' 로만 구분해 적도록 해

남성 중심적 가족관계를 나타내는 성차별적 행정서식으로 지적되기도 하였습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최근 성평등 언어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요구와 시민의 인식 수준은 이전보다 높아졌지만,

아직도 법령 등에는 성차별 언어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시민들이 제안한 성평등 언어를 통해 법령 등도 성평등하게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출처

[센터 홈페이지] 일상 속 성차별 언어, 성평등하게 바꾸기!

[서울시] 단어 하나가 생각을 바꾼다, 서울시 성평등 언어 사전

[서울시] 단어 하나가 생각을 바꾼다,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_시즌2

[한국강사신문] 미혼모, 학부형, 양자, 첩, 유모차,,,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시즌3 발표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블로그] "내가 쓰는 언어가 차별적이라고?"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언어를 둘러싼 차별


직성카 23년 6월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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